문화유산과 전통적인 생활문화가 이곳에서 여전히 전해내려오고 있습니다.
“일본의 마음”을 전승해 가고 싶습니다. -톤다야 13대 타나카 미네코
현대 일본의 주택과 달리, 톤다야는 좁은 폭의 입구와 기다란 내부가 특징적인 전통가옥입니다. 역사적인 전통가옥 “마치야”에서 다도, 기모노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톤다야는 타나카 가문이 대대로 운영해온 기모노 도매회사입니다. 과거 에도시대에는 교토 남부, 후시미에서 환전상을 해왔던 가문이기도 합니다. 1868년 도바-후시미 전투로 인해 가게와 집을 잃고 기모노 산지였던 니시진으로 이사하게 되었고, 다시금 가세를 일으켜 1885년에 현존하는 톤다야 가옥을 건축하였습니다. 이 가옥은 건물의 앞쪽에 업무공간을 배치하였고, 뒤편에는 생활공간을 배치하였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메이지시대의 대규모 기모노 도매상의 구조입니다. 작은 중정(中庭), 차실, 노(能) 연극무대가 가옥 안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옥의 내부는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며, 건축에 사용된 목재들은 10대 사장이 직접 엄선한 것들입니다.
톤다야는 1999년 국가유형문화재로 등록되었으며, 2007년 교토시 경관중요건축물로 지정되었습니다.